여행/해외2014. 6. 9. 00:28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는 날입니다.

역시나 어젯밤에 기절 후 혼수상태에서 아침에 일어난지라 야경은 물 건너 갔네요. ㅋㅋㅋㅋ


검색을 해 보니 이 곳은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반나절 코스로 스치고 지나 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실제 여행을 해 보니 꼭 다시 찾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프라하만큼 작고 예쁘지만 느낌은 다른... 그런 느낌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빈이나 뮌헨을 여행지로 추가 하신 분들은 멀지 않은 곳이니 꼭 고려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1. 코스 : 미라벨정원(바로크 뮤지엄) > 모짜르트 레지던스 > 모짜르트 생가 > 게트라이데 거리 > 잘츠부르크 성과 대성당 > 호엔잘츠부르크 성(요새) > 잘츠부르크 박물관

          2. 열차 이동 : 찰츠부르크 (Salzburg Hbf) -> 빈 (Wien Westbahnhof) 17:08~19:30 (2h 30m) 직통

          3. 숙소 : 비엔나 웨스트 (도보)

          4. 찰츠부르크 카드 : 중앙역 또는 주요호텔/호스텔에서 판매

              (1) 1/1~4/30, 11/1~12/31 : 비수기 24시간 어른 : 23유로, 어린이(6~15세) : 11유로

              (2) 5/1 ~ 10/30 : 성수기 24시간 어른 : 26유로, 어린이 : 13유로 (어른2, 어린이 1 = 65유로 = 97,500원)

              (3) 교통수단 무료, 호엔잘츠부크르 요새, 운터베르크 케이블, 모짜르트 생가, 헬부른 궁전, 잘츠부르크 뮤지엄, 동물원 등등 무료. 



오늘의 코스를 대략 그려본 모습입니다. 숙소에서 부터

1. 미라벨 정원, 2. 모차르트 레지던스, 3. ?? 다리 (예뻐요) 4. 모차르트 생가 / 게트라이데 거리, 5. ?? 성당, 6. 잘츠부르크 성과 대성당, 7. 등반열차, 8.호엔잘츠부르크 성(요새), 9.잘츠부르크 박물관



호텔에서 받은 관광지도에요. 꽤 유용하게 썼습니다.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매 했습니다. 입장 가능한 곳도 많고 돌아오는 길은 대중교통을 좀 타볼까 하구요.

구매는 윗쪽에 대략 코스를 그려놓은 곳을 보시면 미라벨 정원 오른쪽에 빨갛게 체크 표시해둔 곳에서 했어요.



미라벨 정원의 페가수스



미라벨 정원에서 사운드오브 뮤직을 찍었다고 하니 기념샷은 찍어 줘야죠. ^^





미라벨 정원을 나와서 건녀편에 있는 모짜르트 레지던스를 갔습니다. 생가는 따로 있고 이 곳은 잠시 머물렀던 곳이래요.

내부 사진 촬영은 극히 일부를 빼고는 불가입니다. 생가에 비해서 그렇게 크게 볼 건 없어요.



모차르트 합성을 할 수 있게 카메라를 비치해 두었네요.. ㅎㅎ



건녀편 다리가 훨씬 이쁜데 잘 못 왔어요.. ㅜ.ㅜ 어쩔 수 없죠.. 내려 올 때 저 다리로 건너기로..




게이트라이데 거리에 금새 도착했습니다. 양쪽으로 모두 상가와 음식점이 줄을 지어 있어요.






모차르트 생가에 오면 꼭 먹어줘야 한다는 전통방식 수제 모차르트 초콜릿!!! 여러가지 포장으로 다양하게 팔고 있어요.






지나가다 또 이름모를 교회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










교회를 나와서 다시 잘츠부르크 대성당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대성당 입구에요. 입구에 한 명이 앉아서 입장료를 내라는 표정과 말투를 하는데, 입장료를 따로 받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기부를 하라는 얘기였던 것 같아요.. 다들 패스하셔서 우리도 그냥 입장 ^^











대성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대형 체스판이 있습니다. 한 판 두고 갈까요? ㅎㅎ



저 윗쪽에 보이는 건물이 호엔잘츠부르크 성(요새) 이에요. 오른쪽에 보시면 윗쪽으로 올라가는 등반 열차의 선로가 보입니다.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저 열차도 무료에요.. 타러 가야죠.. ^^







등반 열차를 타러 가려고 했는데 길을 잘 못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우르르 밀려 가길래 여긴줄 알았거든요. 알고보니 오래된 묘지더라구요.




드디어 등반열차에 올랐습니다. 그것도 맨 앞 좌석으로.. 아~ 기뻐라~~~ ㅎㅎㅎㅎ





올라오자마자 멋진 뷰가 있는 곳에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 번쯤 이런 곳에서 식사해보는 것도... ^^;;;





시내가 훤히 전망됩니다. 멋지죠?







성 내부엔 볼게 많아요. 마리오 네트 인형으로 예전 모습을 재현해 두었네요.





사진 찍으려면 5유로~












벽에 붙어 있는 난로 입니다.








전쟁 박물관 처럼 무기들을 많이 전시해 놓았어요.






이 것은... 고문기구.. ㅎㄷㄷ











아이들의 친구 유니콘..





성에 거주하는 일반인들이 있나봐요. 오른쪽에 보이는 저 미니 축구 골대와 공을 차고 있는 어린아이 보이시나요?



요새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모차르트 광장에 있는 모차르트 동상.. 여기서 뵙네요.. ^^



모차르트 광장 옆에 잘츠부르크 박물관이 있어요.. 바로 옆에 있는 노천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러니까 정말 유럽에 와서 살고 있는 것 같네요..



닭고기 토스트?



치즈 스파게티



쇠고기 토스트?

아무튼, 음식은 아주 맛있었어요.. 팁을 더 주고 싶을 만큼.. ^^



식사후에 들어선 잘츠부르크 박물관. 이것도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무료~










가는 길에 봤어야 했는데 오는 길에 들르게 되었네요. 모차르트 생가에 왔습니다. 게트라이데 거리에 있어요. 여기도 내부는 촬영 불가에요.





사운드 오브 뮤직~




벌써 이 곳 여행을 마치고 빈으로 넘어갈 시간이네요..



Posted by 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