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즐거웠던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네요.
부다페스트 대중교통은 1일권이 개표한 날부터 24시간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공항에 가면 추가로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공항 버스나 공항 철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런 나라도 있네요.
민박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준비해 주신 가이드를 보고 공항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24시간 대중교통 이용권인데요. 구매하면서 바로 사용하겠다고 하니 이렇게 볼펜으로 슥슥 사용일을 써줍니다. (그룹권)
지하철 3호선.. 음..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비교하면 좀 험하긴 하네요.
신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하기는 하지만, 오래된 노선들은 좁아서 교체하기도 쉽지 않아보여요.
종점에서 내리면 이런 표시가 있습니다. 오른쪽에 200E 번 표시 보이시죠? 저 것만 따라가면 끝!
1시간이 좀 안되서 공항에 도착했어요. 그럭저럭 이용할만 하네요.
간단하게 수속을 마치고..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까지 2시간 3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도착합니다.
비행기 착륙이 안전하게 끝나자 승객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칩니다. (응? 원래 이런게 기본아니였어?)
모스크바 공항에서 발견한 예쁜 마우스.. MS 마우스 튜닝한거 맞죠?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ㅎㄷㄷ 하여 마음 접은 호두까기 인형들...
아이에겐 개중에 좀 싼걸로 하나 사줬네요.. 하두 졸라서.. ㅡㅡ;;;
돌아오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먹는 비빔밥.. 아 하늘 위에서 맛보는 이 감동의 맛.. 역시 한식이 최곱니다.